정문규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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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문규미술관
제목 ‘한국미술의 거장전 시리즈 Ⅳ – 박석호展’
내용

 

9월 1일(금) ~ 11월 15일(수) 

 

 

서해의 풍경 1991 38×45,5 유화

 

 

 

어딘가 음울하고 어두운 느낌의 단조로운 청색 계열의 모노톤이 화면을 가득 지배하고 있는 한원 박석호 화백의 어부들이라는 작품이다. 고단하고 힘든 어촌의 일상을 그린 이 작품 처럼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특유의 조형 어법으로 화폭에 담아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砂上 1993 22×27cm 유화

 

 

박석호 화백의 작품에 대해 국립 현대 미술관장을 지낸 바 있는고 이경성 미술평론가는 "화가 박석호의 작품세계는 사실이라기보다는 구상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알맞는다. 그것은 객관적인 진실을 존중하되 눈에 비치는 그대로가 아니라 주관적인 해석을 통한 자연의 긍정이기 때문이다." 라고 적었다.

 

 

 

 

 

 

귀항 歸航 38×57 종이에 과슈

 

 

 

평소 고 박석호 화백은 자신의 작품세계에 대해 생전에 스스로 이렇게 밝힌 바 있다.

 

"나의 그림은 좀 어두운 편이다. 어두운 항구나 폐선 부두의 선교와 을씨년스러운 마스트들의 윤곽을 즐겨 다룬 화면속에 나의 지성과 감성을 완전하게 쏟아 넣는다는 것은 내 자신의 모든 것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 그러므로 나의 작업은 자연의 대상을 소재로 빌린다는 것일 뿐 결코 그 자체를 그린다고 말 할 수 없다 그래서 그런지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작업을 하면 할 수 록 고통을 더 느낀다."

 

 

고 한원 박석호 화백(1919-1994)의 화업 한평생을 재조명하는 대규모 전시회가 지난 1996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대대적으로 열린데 이어 올 가을 이번엔 그의 미공개 유작들을 중심으로 한 대형 회고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석호 (寒園 朴錫浩 : 1919 - 1993 충북 옥천)

 

 

세상을 떠난 후에야 세상에 이름을 알린 이가 한원 박석호 화백이다. 시골 청년이 화가의 꿈을 이루겠다는 신념을 갖고 무작정 상경하여 1949년에 창설된 홍익대학 미술학부 제1회 입학생이자 졸업생이다. 대학 재학시절 6. .25동란이 발발하여 전 국토가 황폐화 된 처참한 모습을 체험하면서 미술학도 박석호의 생활의식에 일대 변화를 갖게 된다.

 

1953년 졸업과 동시에 학교 조교로 근무하면서 스스로 인간적 감화를 받았다는 김환기를 만나게 되었다. 김환기는 박석호가 너무 착하다며 차게 살라며 한원(寒園)이라는 호를 지어주게 되었다고 전한다. 박석호는 1954년 홍익대를 졸업 하면서 모교 강사로 첫 출발을 했고, 1960년대 전반을 모교에 있으면서 창작활동과 후진양성에 힘썼다. 19568월 신인회 창립회원이 되어 창립전에 5점의 작품을 출품한다. 신인회전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지만 이 시기를 박석호 예술세계의 1기라고 미술계에서는 본다. 박석호가 미술계의 주목을 받은 것은 그가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는 독특한 화풍을 구축하며 진솔하게 자기의 시대를 살다가 갔기 때문이다.

 

그런 그를 세상 위로 끌어 올린 것은 1996412일부터 51일까지 19일간 예술의 전당이 개최한 재조명 작가전 첫 순서로 박석호전을 가진 것이 계기가 되었다. 재조명 작가전은 박석호라는 화가가 어느 누구의 화풍이나 계열에도 이름을 내지 않고 있으나 이미 한국 미술계에서 일정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많은 이들이 인정하고 있다는 증거였다.

 

그는 서민의 생활을 보다 진솔하게 담아내기 위해 동해안과 남해안일대를 순회여행하기도 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촌' `포구' `어부들' `해변' `입항' `부두' `기다리는 사람들의 작품을 쏟아냈다.

 

"박석호의 작품에서 그의 새롭고 독자적인 공간성이란, 그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그의 개별적인 심성과 감수성에 기초하여 자연의 대상적 세계나 사물의 형상을 재해석하는 것이다. 거기에는 현대회화의 초기에 야수파가 도달한 강렬한 표현적 충동이나 에너지 같은 것이 담겨 있다."(미술평론가: 김인환)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박석호선생님의 미발표작품들

 

 

 

 

 

 

 

 

 

 

 

 

 

 

 

 

91일부터 1115일까지 안산 대부도의 정문규미술관에서 열리는 한국미술의 거장전 시리즈 Ⅳ – 박석호에선 서민들의 고된 삶의 애환이 담긴 한국적 정서가 짙게 베어 있는 그의 대표작품들과 함께 가족들이 소장하고 있던 미발표된 작품들 중 80여점을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는 한국미술계와 미술 애호가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아들인 박래헌 도자기 명장의 도예작품들이 아버지의 작품들과 함께 전시된다.

 

 

 

 

 

 

 

 

함께 전시될 아들 박래헌 도자기 명장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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